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소품

성모상과 성요셉-예수상

성모상은 아내가 결혼 선물로 받은 것이니 우리 가정에 온 지 39년이 된 셈이다. 성요셉과 아기 예수상은 둘째가 초등학교 때 교리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받은 상품으로 집에 왔으니 17-18년은 된 셈이다.

이 상들은 실내에 보관할 때와 달리 자꾸 씻어주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나 회교도들은 우상이라고 비판하겠지만 나는 이 상들을 우상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 상들은 아내와 내게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러면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는가?

이번 추석에 아이들이 오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야겠다. 대나무로 비닐 하우스 동굴을 만들어 그곳에 구유 장식을 놓고 주위는 점멸등으로 장식하면 될 것이다. 올해는 식구들이 함께 작업하면 작년보다 훨씬 힘이 덜 들고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길에서 본 성모상과 성요셉-아기예수상

길에서 보면 상들이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더 크면 행인들이 우리집을 수도원이나 성당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테니 작아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정원에 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장식이 있는 것이 나쁘지 않다. 은퇴를 하고 나니 이러한 소소한 것들에 신경을 쓸 수 있어 좋다. (2020-09-15)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