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의 정원

상록수인 남천이지만 가을이 되면 잎이 붉게 물든다. 단풍나무보다 먼저 단풍이 드는 셈이다.
킨세카이(장미)가 올해 거의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 눈이 내리면 꽃이 얼어붙고 그렇게 한 해가 끝날 것이다.
버베나파라솔의 꽃이 참 오래간다. 여름을 지나 가을이 끝나기까지 꽃을 보여줄 기세이다.
붉은 빛 버베나파리솔.
꽃 이름을 잊었다.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빛깔이다.
노랑 국화. 가을 뭐니뭐니해도 국화의 계절이다.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해 제라륨 화분을 온실로 옮겼다. 오염된 흙을 쓴 탓에 고생고생해서 살아남은 꽃이다.
패랭이꽃인 것 같은데, 이 꽃도 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단을 지키고 있다.
꽃마차 화분에 심어놓은 펜타스도 한 달째 꽃을 피우고 있다. 겨울에는 꽃마차에 패인팅을 해줘야겠다.
용담은 늦가을에 피는 꽃이다. 붉은 빛 용담은 아직 피지 않았다.
국화도 예상보다 오래간다. 꽃집 주인이 2-3주 갈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한달이 넘은 것 같다.
백일홍은 집 정원에 심을 꽃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번식력이 강해서 주위의 다른 꽃들을 모두 밀어버린다.
초대받지 않은 메리골드. 꽃이 참 오래 간다.
은목서의 꽃도 핀지 2주는 지났는데 아직 향기를 내뿜고 있다.
삼색제비꽃. 눈에 뜨지 않을 정도로 작은 꽃이지만 두 가지색의 꽃을 함께 지녀 묘하게 매력적이다.
수국 중 가장 오래 피어있는 핑크에나멜. 위태위태하면서도 비바람을 잘 넘겼다.
이 꽃의 이름도 잊어버렸다. 백일홍만큼이나 번식력이 좋아 내년에도 심을지 재고해 봐야겠다.
비록 지기 직전이지만 맨드라미가 아직 피어있다. 마치 충성스런 군사처럼 오래오래 화단을 지키고 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