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계입문(2): 데이터(data)란?

[문제] 아래 세 사진의 공통점은?

위 세 사진의 공통점은 모두 데이터(data)라는 사실이다.  첫 번째 사진은 영화 ‘스타트랙’의 배역 중 1인인 ‘데이터’라는 이름의 A.I.이고, 두 번째 사진은 네플릭스가 투자하여 제작하고, 개봉하자마자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옥자’의 포스터이다. 영화 ‘옥자’는 그 자체가 데이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 번째 사진은 스마트폰 속의 은행인 카카오뱅크이다. 카뱅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은행이다. 카뱅은 그 자체가 데이터이다.

오랫동안 데이터란 어떤 조사 대상–존재, 심리상태, 사건, 현상 등–의 흔적, 편린, 혹은 특성을 가르키는 용어였다. 즉, 데이터는 “~~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데이터 기반 사회에서 테이터는 더 이상 “~~에 대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스타트랙의 배역이나 카카오뱅크처럼 데이터는 어떤 존재 자체일 수도 있고, 사이버 성희롱처럼 사건 자체일 수도 있으며, 뇌파로 기록된 심리 자체일 수도 있고, 인터넷 거래, SNS의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 현상 자체일 수도 있다.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에 앞서 데이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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