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나리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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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나리꽃이 피었다. 작년에는 태풍에 견디지 못해 나리가 일부 꺾이고 쓰러졌다. 지지대를 받쳐주었지만 몇몇은 다시 생환하지 못했다. 금년에는 일찍 지지대를 세워 줘야겠다.

나리는 참 수수께끼이다. 자신의 줄기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꽃을, 그것도 여러 송이를 동시에 피운다. 다알리아도 그렇지만 나리가 가장 심하다. 왜 그럴까?

산수국 구역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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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을 힘들게 하던 잔디를 걷어내고 벽돌로 경계를 둘러 주었다. 작지만 셋이서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잔디 때문에 힘들어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녀석들이 신난 표정이다.

영리한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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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찍 물을 듬뿍 주었던 산수국 세 모둠이 인상을 활짝 폈다. 한 녀석은 줄기가 쑥 올라왔고, 한 녀석은 잎을 무성하게 펼쳤다. 나머지 한 녀석도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 놀라운 녀석들이다. 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지 아니면 주인의 정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지 알 수 없지만 정원의 어느 꽃나무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올 여름은 이 녀석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

꽃나무들의 영역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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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바위들 사이에 심은 트리안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나 근처에 심은 영산홍이나 장미의 줄기와 잎을 덮어 버렸다.

특히 몇몇 작은 영산홍들의  아우성이 들려서 영역 구분 작업을 했다. 그 동안 방치했던 점에 대해 영산홍들에게 사과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트리안의 줄기를 잘랐지만 가능한 한 자르지 않고 영역을 나누어 주었다.  트리안이라고 나쁜 맘을 먹고 그리 했겠는가.

후원의 꽃과 채소에 물주다

며칠 비가 오지 않았다. 2-3주 전 후원에 이식한 수국의 잎들이 말렸다.

아침에 물을 듬뿍 주었다. 후원에 있는 장미들은 물론이고 다른 꽃들과 채소들에게도 모두 물을 줬다.

앞뜰에 있는 세 모둠의 수국에게도 물을 줬다. 집에 온 지 3년 차인 이 수국들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미안하게도 두 번이나 자리를 옮겼다. 무식한 주인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다행히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았음에 분명하다. 잎들에서 윤기가 난다. 감나무가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니 좋은가보다.

사랑채 앞 장미의 가지중 심하게 병든 부분을 잘랐다. 애도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꽃을 다 피우고 나면 1미터 이하로 잘라서 후원의 장미 동산으로 옮겨야겠다.

장미 가꾸기

한달 전쯤 장미동산에 병든 가지를 잘라냈던 장미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옆에 검은무늬잎 병이든 장미나무들이 있어서 방재용 약을 살포했다.SAMSUNG CSC SAMSUNG CSC 재작년에 장미동산 한 코너에 모아놓은 넝쿨 장미들이 엄청나게 많은 꽃을 피우고 있다. 검은무늬잎병이 들어있지만 약을 살포한 덕분인지 병에 잘 견디고 있다. SAMSUNG CSC SAMSUNG CSC 앞뜰에 있던 붉은 장미 한 그루를 장미동산으로 옮겼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듯 싶다. 가지를 1미터 이하로 자르고 약을 살포했다. 이곳에서 장미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